
버번에 대한 환상은
존윅 때문이다.
고단한 일을 마치고 딱 한잔 마시고 자는.
어느 나름 유명한 유튜브 클립 같은데
버팔로 트레이스가 미국에서 인기가 많아서
구하기가 어려운데
한국에서는 마트에는 널려있다 뭐 이런.
그래서 시애틀 출장 가서
숙소 근처 식료품점에서 찾아보니 있더라.
그래서 샀다.
700ml 였던 것 같은데
3박 일정이어서 하루에 1/3씩
저녁에 역시 마트에서 산 음식과
반주삼아 마셨다.
버번 특유의 달달한 맛과
강한 알콜 부즈가 매력적인 버번이다.
물론 스카치처럼 깊거나 균형잡히진 않았는데
버번은 그런 것 보다는
거칠고 직접적인 그 느낌에 먹는 것 같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