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키 블라인더스를 보고 있는데거의 매 씬 마다 위스키를 마셔서인지특히 토마스 쉘비가 위스키를 마실 때면위스키의 맛과 문화에 대한 동경이 생긴다.평생을 한 기업에서 헌신해오신 아버지는종종 위스키나 브랜디를 선물로 받아오셨는데어린 나에게는 마치 가족을 위해 인생을 바친사회생활의 전리품 같은 느낌이었다.그래서 나도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하나 둘 씩 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있었다.물론 나는 선물 받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스스로 출장 때 면세점 기웃거리다 사오거나동네 마트에서 큰 맘 먹고 하나씩 사는 수준이지만.2024년 2월 7일파리와 암스테르담을 다녀오면서도 사왔던 것 같다.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 뭐든 누적하고 기록하고 싶다.술이 전리품이라면 그 누적의 기록은 전시일거다.아이 책장 위에 저렇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