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접했던게
약 13년 전 공덕에 있는
어느 작은 몰트바였다.
그 때 사장님이 잘 알려주시기도 했어서
자주 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에고가 강한게 느껴져서
그 후로는 잘 안갔다.
아무튼 그 때 먹고 가장 놀랐던게
라프로익 10년이었고
그 후로도 내 최애 위스키였는데
흔하게 팔지는 않아서 잘 못마셨었다.
면세에서는 10년은 잘 안파니까.
최근 동네에 새로 생긴 마트에서
라프로익 10년이 있길래
몇 병 집어와서 아직도 잘 마시고 있다.
근데 취향이 변해서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어느 날은 너무 맛있고 풍미가 넘치지만
어느 날은 좀 과하거나
피트향이 시간에 따라 좀 변질되는 느낌이다.
그래도 최애는 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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