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사실 미국에서 처음 먹어봤었는데
같이 학회를 갔던 이 교수님이
내가 굉장히 신기한거 사왔어 먹어봐
라며 주셨던 술이다.
당시에는 미국 가면 버번을 주로 먹거나
아님 몽키숄더 같은 싼 블렌디드 몰트를 마셨는데
이건 뭔가 달달하면서도
조니워커의 끝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억지로 향을 입힌 위스키인가 싶었었다.
마트에 있길래 한번 그 때의 기억도 상기할겸
사와서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달지는 않았다.
PX랑 올로로소에서 추가 숙성한 블랙이라고 하니
사실상 뭐 쉐리 피니쉬 정도이지 않나 싶다.
진한 색깔은 좋았고
쉐리의 달큰한 느낌도 특성이 있었지만
조니워커를 좀 지워버린 느낌도 나서
조니워커의 풍부함은 좋지만
피트감이 싫은 분이라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그냥 블랙 한번 사서
비교해보고 싶다.
블랙 산지 몇 년 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
생각보다 무겁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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