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Life Extraordinary/Bon Voyage

Wien, Praha, Hallstatt, Salzburg, Budapest, 2022 (Part 3)

SNOWBOOK 2025. 7. 5. 16:40

프라하에서 빈으로 돌아온 우리는
하우프트반호프에서 바로
차를 렌트해서 할슈타트로 향한다.

일정을 짤 때 가장 고심한 부분인데
렌트를 빈에서 해서 잘츠부르크에서 반납해야 했다.
따라서 잘츠부르크에도 영업소가 있는
렌터카 회사를 찾아서 예약을 하게 되었다.

처음 몰아보는 벤츠다.
 

할슈타트는 알프스 산맥의 오스트리아 쪽 도시라서
가까워지면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생각나는
그런 풍경들이 계속 펼쳐진다.
 

숙소에서 보이는 할슈타트 호수의 모습.
목조 건물로 된 것 같은 숙소는
매우 고풍스러웠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은 목조 건물과
아기자기한 할슈타트의 건물들.
 

호수 원툴이긴 한데
그만큼 호수가 좋다.
 

시골 마을이라 저녁에 가게들이 일찍 닫았다.
저녁을 먹을 곳에 마땅치 않아서 물어보니
피자가게 하나를 추천받았다.
가서 먹었는데 이런 말 잘 안하는데 진짜 맛없었다.
 

간단한 유럽식 조식 부페.
 

역시나 호수.
물에는 발만 담궈도 재밌나보다.

할슈타트의 골목길인데
솔직히 예전 양철 지붕으로 된 한국 가옥 같았다.
외할머니 집 가는 길이 생각났다.
유럽 한 복판에서.
 

다시 알프스를 달려서
오면서 봐뒀던 볼프강 호수에서 잠깐 놀고 간다.
 

볼프강 호수는 매우 맑았으며
사람들이 자유롭게 들어가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
왠지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한국에서부터 큰 수건을 두 장 갖고 와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물 속에서 놀 수 있었다.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다.
 
차를 반납하러 잘츠부르크로 갔는데
사무실은 있는데 사람이 없는거다.
기차 시간도 있고 해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오더니 그냥 놓고 가라고 하더라.
키는 사무실 안쪽으로 떨어트려 놨던 것 같다.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것으로 봐서
잘 반납이 된거지 싶다.
 

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급하게 걸어서 미라벨 정원을 보고 왔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곳인데
저 분수와 저 계단에서 도레미송을 부른다.
햇살이 얼마나 좋은지 사진에 아무것도 안했는데
사진이 아주 쨍하다.
 

그리고 약 5시간 기차를 타고
잘츠부르크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게 된다.
이번 여행 중 가장 긴 이동시간이었고 
오스트리아나 체코에 비해 헝가리는
좀 낙후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리고 조금 더 남쪽이라고 밤까지 무더위가 느껴졌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