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Life Extraordinary/Bon Voyage

Amsterdam, Paris, 2024 (Part 3)

SNOWBOOK 2026. 1. 11. 17:33

파리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 근처로 왔다.
숙소는 생제르망 거리였고
파리 생제르망만 알았었는데 신기했다.

지상에 올라오고 처음 본 광경인데
처음 느낌부터 그 전 유럽과는 너무 달랐다.
아 이게 파리구나!

사실 지하철에서 헤프닝이 하나 있었다.
별 일 없이 지나갔으니 헤프닝이 되었지만
꽤나 아찔한 기억이다.
운이 조금만 나빴더라도..

파리 도착 첫 날 큰 애가 열이 많이 나서
식사를 따로 하지는 못했고
근처에서 이것저것 사와서 숙소에서 먹었다.
까르푸에서 10유로 이하 와인을 사도 맛있더라.

다음 날 조식.
저 커피가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다.

말로만 듣던 루브르에 갔다.
이 날도 날씨가 흐려서 좀 걱정했었다.
저 피라미드 사이즈가 꽤 크더라.

다행히 날씨는 더 나빠지지는 않았다.
저 하늘 보소.

뭔가 알 수 없는 조각들.

이 그림을 네덜란드에서도 보고 와서
이 때 부터 이게 진품과 모조품이 있는건지
아님 그냥 그림을 여러 개 그려놓은건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이집트에서 훔쳐왔을 것 같은 유물들.
미이라2 때문에 한 때 이집트 유적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래서 너무 좋았다.
중간에 저건 스타워즈의 AT-AT 같았다.

그 유명한 모나리자.
사람이 꽤 많이 몰려있더라.
작다고 들어서 좀 마음의 준비를 해서인지
생각보다 엄청 작지는 않더라.
그리고 사진에는 좀 통통하게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꽤 샤프하고 입체적이다.
신비하다는 표현이 이해가 되었다.

루브르의 규모가 너무 크다보니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금방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앞에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었는데
직원이 매우 친절했던 기억이다.
와인도 음식도 모두 맛있었다.

그리고 개선문으로 향했다.
샹젤리제 거리 커피숍에서 좀 정비를 하고
미리 구매해둔 입장권으로 올라갔다.

개선문 위에서 본 샹젤리제 거리와 에펠탑.
유럽이다.

개선문에 이것 저것 많이 써놨더라.
당연히 무슨 말인지는 모름.

그리고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우리 최애 식당이 되었다.
에스까르고를 다 까서 빵과 함께
버터에 조려서 주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코코방도 맛있었고.

침착맨이 외치던 크림브륄레도 처음 먹어봤다.
학교 앞 달고나 맛이었다.

다음 날 오르세 미술관을 가기 위해 걸었고
아점을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
크로크무슈와 크로크마담을 시켰는데
아마 계란 하나 더 올린게 마담이었던 것 같다.
맛은 둘이 거의 똑같다.

오르세 미술관은 기차역을 개조했다고 한다.
근데 파리 현지 발음은 “옷세”에 가까운데
우리나라에선 왜 오르세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하긴 프랑스에서는 샤도네 라고 부르는 와인데
샤도네이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샤르도네 라고 하는건 좀 섞인 발음 같다.

옷세에 있었던 반고흐 그림들.
자화상은 워낙 여기 저기 많은 것 같은데
별이 빛나는 밤 그림은 여기에만 있다.

저 시계도 유명한데 앞에 식당이 있어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유명한 시계 스팟은 따로 있었다 다행히.

인상주의 화가들 모음 같았다.
르누아르, 모네, 드가 같은 화가들.
실제로 보면 꽤 신기하고 꽤 다르다.
고흐도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이들이 모여서 교류하던 시절에 한번 가보고 싶다.
미드나잇 인 파리 처럼.

이게 그 유명한 시계 스팟.

나와서 센느 강을 좀 걸었다.
날씨가 우중충한게 아쉽긴 하네.
한강이 이보다 못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너무 커서 문제인건가.

성 샤펠 성당인가 그랬던 것 같다.
다른 유럽의 성당에 비해서는 아주 작다.
이 예배당 하나만 공개되어 있는 듯 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에 갔는데
아쉽게도 공사중이어서 입장도 안될 뿐더러
사진도 좀 아쉽게 나왔다.


그리고 드디어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에 갔다.
The lost generation 이라고 불리는
헤밍웨이나 피츠제럴드 같은 작가들로 유명하다.
나도 두 작가를 좋아하다보니 꼭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획득한 전리품.

저녁은 다른 식당에 가서
에스까르고와 퐁듀를 먹은 것 같다.
닭다리 구이 같은 것도 있네.
퐁듀는 스위스건줄 알았는데 파리에도 많더라.

숙소를 생제르망 근처로 잡은 이유인데
나는 미국 숙소는 주차장 넓고 마트 가까운 외곽
유럽 숙소는 나와서 도보로 대중교통은 물론
다양한 식당들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숙소 앞이 Rue de Buci 라는 거리였는데
현지인,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거리라고 한다.
밤 늦게까지 하는ㅊ식당들도 사람들도 많았다.
여기 거리 풍경과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매일 밤 그걸 즐기러 나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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