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Life Extraordinary/Bon Voyage

Amsterdam, Paris, 2024 (Part 1)

SNOWBOOK 2026. 1. 11. 16:28

한 동안 유럽을 못갔어서
다시 한번 유럽으로 향했다.

암스테르담을 기점으로
잔세스칸스와 잔담 같은 소도시를 보고
파리를 다녀오는 일정이었다.

유럽을 여러번 가보긴 했지만
파리는 처음이어서
과연 뭐가 다를지 걱정반 기대반이었다.

어느새 여행의 시작은 공항 라운지 방문인게
공식화되어버렸다.
물론 무료 바우처가 있을 때 얘기지만.

암스테르담 도착 후 숙소까지 가는 길은
너무나 험란랬다.

일단 스키폴 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시내로 가는
기차편에 대해서 알아왔는데
공항에 내리니 파업으로 기차들이 대부분 캔슬되었고
우리가 줄서서 기다린 기차는
딱 우리 앞에서 탑승마감이 되고 다음 차를 타란다.
근데 다음 차는 전부 다 캔슬이었다.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탔는데
구글맵을 키고 모니터링함에도 불구하고
암스테르담 외곽을 쭉 돌아서 갔다.
덕분에 50유로면 갈걸 100유로를 썼고
멘붕에 빠져버렸다.

숙소에서 창 밖으로 찍은 저 풍경은
당시에도 지금도 쓸쓸한 감정이다.

다음 날 그래도 조식은 먹어야 하니.
유럽 호텔의 조식은 천편일률적이지 않고
그 지역이나 그 호텔만의 특색이 있다.
물론 한국의 호텔들보다 소박한 조식이긴 하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역시 와 유럽이다, 완전 멋진 고딕양식.
이 건물은 역사적으로 어떤 가치일까 했는데
알고보니 백화점이었다.

이건 시청인가 그랬다.
아침이라 매우 쌀쌀했던 기억이다.

반고흐 뮤지엄에 갔다.
주요 소장품들은 파리에 있는
더 유명한 미술관에 있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고흐의 다양한 작품들을
연대기 비슷하게 비교하며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굉장히 다작을 하셨더라.

감자 먹는 농부들 뭐 그런 그림이었다.

반고흐 자화상이 굉장히 유명해서
그냥 그림 하나 있는건줄 알았는데
자화상을 엄청 많이 그리셨더라.

첫째 임신했을 때 천 피스짜리 퍼즐로도 맞췄던
해바라기.

고갱이 그린 고흐의 초상화라는데
이 그림 보고 열받아서 귀를 잘랐다는 설이 있다.
좀 그렇긴 하네.

아몬드 나무 꽃 그림이었던 것 같다.
상당히 아름다웠다.

반고흐 뮤지엄에서 나와서
조금 걸으면 국립 미술관이 나온다.
그 앞의 공원인데 한적하고 좋았다.

네덜란드가 크게 유명한 음식이 없긴 한데
고기다진게 들어간 고로케랑 감자튀김은
나름 유명하다고 하더라.
먹어봤는데 맛있긴 했다.
좀 생각하는 그 맛 그대로이긴 한데.

체코에서 본토 필스너를 마시고
너무 놀랐던 기억이라
하이네켄도 엄청 기대를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다.
수출할 때 원래 맛을 잘 유지하나 보다.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
난 미술관 관심 별로 없는 사람인데도
유럽에 오면 꼭 간다. 생각보다 좋다.
혹시 미술관 평소에는 관심 없더라도
유명한 곳들은 가보면 여러 역사가 느껴진다.

나폴레옹 너무 잘생기게 그렸더라.
이탈리아 혈통이니 실제로 프랑스나
특히 오스트리아-헝가리에서는
그렇게 느꼈을 것도 같다.
역시 정치를 하기 위한 초인적인 매력에는
외모도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렘브란트 그림들이었던 것 같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더라.

이 거위가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그림이라고 한다.

암스테르담 하면 역시 운하가 떠오른다.
이걸로 교역에서 유리한 위치가 되었다고 한다.

네덜란드의 또 한가지 유명한 음식이
저 큰 팬케이크이다.
어 그냥 부침개 정도 먹는 느낌이고
피자까지는 절대 아니다.

레고샵에 갔더니
레고로 네덜란드의 유명한 그림들을
표현해놨더라.
역시 이런 로컬라이즈는 참 좋다.

밤의 운하.
낮 보다 훨씬 매력이 있다.

잘 몰랐는데 네덜란드의
대표 생산품 중 하나가 치즈이고
고다가 특히 유명하다.
저런 소 구조물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