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of Human Race/Drama

소프라노스

SNOWBOOK 2026. 3. 14. 19:01

워낙 많은 호평이 있는
역사적인 작품이라고 해서 봤다.

솔직히 그런 작품들이라고 해서
꼭 다 좋았던건 아니었기 때문에
엄청나게 기대한건 아니었다.

역시 당시에는 혁신적인 무언가가
지금은 너무 보편화됨을 넘어
오히려 올드한 느낌도 줄 수 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이거 그냥
미국판 전원일기 같다는 느낌이었다.

마피아 보스의 얘기긴 하지만
누아르의 스테레오타잎이라기 보다
전원일기, 위기의 주부들, 모던 패밀리 류인데
그냥 주인공 직업이 마피아인거고
물론 그렇다고 그 직업이 그냥 서브 장치는 아니고
점점 그 직업에서 오는 심리적 요인에 대해
더 깊게 들어가며 보편성을 부여하려고 하긴 한다.

하여간 매 에피소드가 재미있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시작을 했으니 끝을 보겠다는
그런 숙제하는 마음으로 보긴 했지만
그래도 은근히 앤서니 소프라노의 잔상이
계속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여러 미국 사회에 대한 풍자나
갑자기 등장하는 블랙 코미디 같은게
예상치 못하게 웃기는 부분이 많다.

마지막 장면에 대한 해석이 많은데
생각할수록 좀 안그랬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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