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of Human Race/Book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SNOWBOOK 2026. 1. 31. 17:37

2026. 01. 31.

작가인 하인리히 뵐은
이 책을 소설이 아닌 이야기라고 칭했다고 한다.
산문의 형태를 빌린 허구적 이야기란다.

사건에 대한 제 3자의 종결 후 보고서 처럼
이야기가 진행된다.
화자는 사건을 관찰하는 관찰자가 아닌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조합하여 나열하는
말 그대로 보고자의 문체를 따른다.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은
대부분 존경받을만한 삶을 살았지만
황색 언론에 의해 명예가 짓밟힌다.

사실을 교묘하게 재배치하여 독자를 속이거나
증명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자기가 원하는대로 짜맞춰서
대중을 선동하고 대중은 선동된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읽고 공감을 할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일들이 황색언론에 의해
조작되어져 왔을까.
내가 그 피해자가 된다면
진실을 밝히기위해 개인으로서 저항할 수 있을까.

그리고 주인공은, 혹은 작가는
마지막에 그런 황색언론에 대해 선언한다.

어디 한탕 해 보시지. 이판사판이니까.

'Member of Human Race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클베리 핀의 모험  (0) 2026.02.18
공터에서  (0) 2026.01.17
폭풍의 언덕  (0) 2026.01.12
안개  (1) 2026.01.0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202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