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2 7

배드배치

이것도 역시 클론들 얘기고클론전쟁 마지막 시즌에 잠깐 나왔던클론포스99 얘기라서전혀 흥미가 없었지만오더66 당일부터 시작되는 얘기라고 해서보게 되었다.스타워즈 애니가 재미보다는스토리를 파악하고 등장인물을 알기 위해서일종의 공부와 의리로 봤다면이건 그 중에서는 제일 재미있긴 했다.서사도 타킨이 왜데스스타에 집착하게 되었는가뭐 이런 쪽으로 연결이 된다.헌터와 오메가의 관계는꼭 아나킨과 아소카의 관계 같지만그 정도는 아니긴 하다.

아소카

아소카 실사판 드라마인데배우의 인물 싱크로는 좋더라도액션은 좀 아쉽다.드라마 오비완의 액션도 괜찮았던 내가이런 말을 할 정도면 꽤 심한거다.애니메이션에서의 아소카의날렵하고 아크로바틱한, 그러나 파워가 좀 부족한느낌의 액션이 아니라상당히 느리고 둔탁하나 왠지 펀치력은 있어보이는그런 액션이 나와버렸다.스토리 자체는 레벨즈 후 10년이었나암튼 레벨즈랑 이어진다.즉 사빈렌, 에즈라, 쓰론, 헤라 등이 나오며쓰론(과 에즈라)을 찾아라가 주된 내용이다.따라서 레벨즈를 봤다면 특히 그 엔딩이 인상적이었다면 보면 좋다.안봤다면 레벨즈부터 보고 보자.

스타워즈 클론전쟁

이것도 예전에 15년 전 쯤보다가 말았던 것 같은데일단 시즌이 너무 길고메인 스토리와는 상관없는 옴니버스 식 구성도 있어서보다가 지쳤던 것 같다.아무튼 2025년에 정주행 성공.아소카 타노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사실상 찐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실제로도 제국-반란군 구도 형성에중요한 인물이기도 하고.나중에 나온 마지막 시즌도 괜찮았다.아소카랑 레벨즈, 배드배치로 이어진다.이걸보면 오비완은 사실 좀 평범해보이고아나킨이 얼마나 전쟁 영웅인지 알 수 있다.그리고 렉스 같은 클론들의 서사도나중에 나오는 다른 작품들의 발판이 되니한 번 봐두면 여러 작품을 연결하는설정의 창고 같은 작품이다.

스타워즈 레벨즈

스타워즈 애니인데한 15년 쯤 전인가 보려다가스카이워커 사가에서 벗어난스타워즈는 좀 흥미가 안가서 안봤었다.그리고 몇 년 후에 다시 봤었는데그 때는 완결 전이어서시즌 3인가 까지 보고 끊겼던 것 같다.일단 다스몰이 싫어서.아무튼 2025년에 다시 정주행했는데사빈 렌 캐릭터가 개인적으론 좋았다.아소카와의 연결도 좋았고제국-반란군 서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봐두면 좋은 작품이다.중간에 좀 싫은 에피들도 많았는데특히 다쏘미르나 다스몰 관련 얘기들그게 나중에 드라마 아소카랑 연결이 되어나중엔 그러려니 했다.마지막화의 에즈라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시카리오

예전에 한 번 봤던건데다시 봤다.연출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긴장감을 계속 잘 유지하며 고조시키고인물의 서사를 잘 쌓으면서도누군가는 아예 숨겨놓아 신비감을 준다.정확히 표현할 순 없어도확실히 다른 감독과는 좀 느낌이 달랐고제로다크서티랑도 비슷한 느낌이다.에밀리 블런트는 열연하지만인물이 인물이라 그런지연기 자체가 그렇게 부각되진 않는다.알레한드로는 뭐이 영화의 알파이자 오메가인데뭐할까 되게 슴슴하지만 정갈하고 맛있는 요리에간장 한 방울 떨어트린 것 같은 캐릭터.

폭풍의 언덕

2026. 01. 11.책을 보면서 막 정리하는 편은 아닌데몇 안되는 등장인물들의 관계가하도 얽히고 얽혀서 가계도를 정리하며 읽었다.심지어 두 명은 이름도 겹치고 화자가 등장인물을 부를 때 서방님, 도련님, 주인님 같은 호칭을 써서따라가면서 계속 찾아봐야 했다.히스클리프는 내가 읽은 책의 등장인물들 중에서가장 악한 인물, 정말 악마 그 자체 같다.어느 정도 그럴 이유가 있다고는 해고그 수법과 집착이 너무 잔인해서정말 인간의 형상을 한 악마인가 싶었다.그래서 읽는 내내 스트레스를 받았다.이 사람이 또 선한 사람들 해코지하는걸내 눈으로 읽어가며 봐야했으니까.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유치한 연애 얘기도왜 보고 있는거지 싶었었는데그 후엔 그 자녀들의 똑같은 유치한 연애 얘기가나와서 이걸 또 봐야하나 싶었다.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