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02-3년 정도대학에서 스페인어권 명작의 이해 라는교양 수업을 들었었는데김현창 교수님 수업이었다.항상 강의실 교단 한 가운데의자 하나가 놓여져있었고교수님은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서 벌써 말씀을 시작하시는데“그 때 세르반테스는” 혹은”그래서 우나무노는“ 주로 이랬다.그 때 본인 스스로 번역하신우나무노의 안개를 과제로 내셨었는데안읽고 읽은 척 과제를 냈던 기억이다.그래서 20년도 더 지난 최근 다시 읽었는데처음에는 스페인어권의 이름들이 낯설고특히 스페인어스러운 화법이 어색했지만그냥 떠벌이들이라고 생각하고 적당히 넘겼다.실존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소설인데안개가 실존을 방해하는 것인지혹은 그 실존을 불멸로 접어들게 하는 것인지이런 것들에 대해 치열하게 논한다.추상화된 관념을 구체화하고구체화가 되자..